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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중권 대표 취임후 첫 귀향선거철 방불케하는 강행군 성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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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권 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포항 MBC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11일까지 2박3일간 자신의 지역구인 울진과 봉화를 순회하는 '고향방문'에 들어간다. 대표 취임 후 첫 귀향이다.

김 대표측에서는 이번 방문 목적은 '성묘'이며 오는 길에 고향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대표의 이번 고향방문 일정이 성묘 이외에도 주요 기관장 등이 참석한 조찬기도회와 JC회원과 새마을 지도자 등 약 800명을 대상으로 한 국정강연회, 도.군의원 간담회, 지역 원로들과의 오찬 등 10일과 11일 이틀간 선거철을 방불케 하는 '강행군'이 계획돼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김 대표는 특히 울진에서 열리는 국정 강연회에서 고향 사람들에게 현 정부의 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한편 경제회생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는 등 국정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 주변에서는 최근 당내에서 유력한 대선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김 대표가 집권당의 대표로서 '금의환향', 고향에서 자신감을 충전해 대선을 위한 구상을 하게 될 것이라는 그럴듯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시각을 반영하듯 민주당 출입기자단 30명 정도가 이번 김 대표의 고향방문에 동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 대표측은 이런 당 안팎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듯 지난해 12월19일 대표 취임 이래 찾지 못한 고향을 성묘하러 오는 길에 찾는데다 언제 다시 찾을지 기약할 수 없는 만큼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려는 것 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김 대표측은 다른 의도가 있다면 대구라도 방문, 분위기를 띄워야 할텐데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단순한 고향방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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