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부터 서울.경기일원에 쏟아진 32년만의 폭설로 스포츠경기가 취소되거나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7일 안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농구 SBS와 LG의 경기가 두 팀 모두 폭설에 묶여 이동이 불가능해지자 프로농구사상 처음으로 취소됐다.
또 15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예정됐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은 삼성생명 선수들이 폭설로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25분 늦게 진행됐고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배구슈퍼리그 삼성화재-상무전도 삼성선수단의 버스가 발이 묶여 15분 늦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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