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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소싸움 "세계 상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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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전국 5대 중점육성 지원축제로 지정된 천년전통의 청도 소싸움놀이를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청도투우 세계화 선언식'이 20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그랜드호텔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청도군과 청도소싸움 축제를 관장하기 위해 설립된 코리아불파이팅투어(주)는 이날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 투우 세계화 선언식'을 갖고 소싸움 축제를 위한 대대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짐했다.

청도소싸움축제는 매년 3월말 청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축제행사로 지난해에는 4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운집, 67억원의 지역경제 창출효과를 거두는 등 관광상품으로 정착하는데 성공했다. 내년 개장예정인 청도상설 소싸움장은 정부지원금 65억원과 민자유치 등을 통해 모두 97억원을 들여 1만명 수용 규모로 건설되며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한 전국 관광자원으로 큰 역할을 할것으로 예상된다.

상설소싸움장 건설은 부산지역 중견건설업체인 동성종합건설(주)에서 시공을 맡아 현재 2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운영법인은 코리아불파이팅투어(주)에서 맡고있다.

코리아불파이팅투어(주) 박성규대표이사는 "청도투우를 21세기 한국관광의 대표상품으로 개발하여 명실공히 세계관광의 대명사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청도군은 2002년 상설투우경기장이 완공되면 주2∼3회씩 연간 170일간 소싸움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특히 경마장의 경마권처럼 '우권발매사업'을 추진하여 경기관람의 흥미를 돋우고 경기후 배당에 따른 승부욕구를 충족시키는 등 투우경기 대중화를 추진한다. 2003년부터는 투우장 일대에 2천여명이 동시입장 가능한 대온천장과 대형 야외수영장을 건립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수용및 휴양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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