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27일 부산은행과 전산(IT)부문 투자를 공동추진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연 300억원 규모의 전산설비투자 예산 상당액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 금융기관들이 영업주도권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전산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전산설비의 내구연한은 3~5년에 불과해 중복·낭비투자 성격이 짙었다고 보고 시스템 기반이 유사하고 지역적으로 인접한 부산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은행 정보시스템 조성태 CIO(정보담당최고책임자)는 "다음달중 부산은행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동투자를 모색할 것"이라며 "이로써 막대한 예산이 드는 전산투자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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