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남자보다 음식에 대한 욕구가 자주 나타나며 우울하거나 걱정스러울 때 강한 식욕을 느끼는 반면 남자는 기쁠 때 식욕이 큰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국립연구기관인 INSERM의 리오넬 레페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국제섭식장애저널(IJED)' 3월호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분상태가 식탐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섭식 장애가 있는 여자 538명과 남자 506명을 대상으로 식탐 여부와식사습관, 식탐을 느낄 때의 감정상태 및 배고픔 정도 등을 조사했다.
이번 연구에서 드러난 재미있는 현상은 여성은 대부분 우울하거나 지루한 기분일 때 식탐을 많이 느끼는 반면 남자들은 기분이 좋을 때 식탐이 크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식탐이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여성의 경우 체중에 대해 남자들보다 더 많이 걱정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여성들은 날씬해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식사를 제한해체중을 줄이려는 경향이 많으며 이것이 식탐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레페 박사는 또 "음식과 기분 사이에도 연관성이 있다"며 "기분에 따라 식탐을느끼는 것은 심리적 요인이 식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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