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이 외국인을 덮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7시 10분쯤 서울 마포구 지하철 홍대입구역 4번 출구 인근에서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일본인 여성 1명이 차량에 다리가 깔리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일본인 여성 1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도 경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운전자인 50대 남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일본인 관광객 모녀가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음주운전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 중 어머니인 50대 여성이 숨지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 현지에서도 공분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용산에서 20대 일본인 부부와 생후 9개월 된 아기가 78세 운전기사의 택시에 탑승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당시 해당 구간의 제한 속도는 시속 50㎞였지만 운전기사는 시속 100㎞에 가까운 속도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탑승하고 있던 일본 국적 20대 부부가 골절 등 부상을 입었다. 부부의 생후 9개월 된 딸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던 중 약 한 달 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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