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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역 조난선원 남해경 전원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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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8일 오후 2시38분께 동해 북방한계선(NLL) 2마일 북측해상에서 침몰중인 캄보디아 선적 상선인 선 글로리호(1천800t급) 선원 17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사고 선박인 선 글로리호는 이날 낮 12시45분께 기관고장으로NLL 북방 3.2마일 해상에서 표류하다가 우리 해군 호위함인 충남함(1천900t급)에 '기관실에 물이 차 배가 침수하고 있다'며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합참은 오후 1시57분께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북측에 선박 조난사실 및 구조를 위해 해경정(200t급)을 들여 보내겠다고 통보했고, 북측은 남측 통보에 대해 명확한 의사표사를 하지 않은 채 사실상 구조를 허락했다.

이에 따라 합참은 해경정을 NLL 북방 북측해상 2마일 지점까지 접근시켜 한국인 선장 김재순(46)씨를 비롯한 선원 17명을 전원 구조했으며,선체는 기관실 침수로 침몰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해경정이 북측 협조로 NLL 북측 해상으로 들어가 조난당한 선원을 구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원들은 이날 오후 5시께 거진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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