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500억원 이상 상장.등록 기업들의 지난 1/4분기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8%나 감소하는 등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4분기에도 경기부진은 계속되며 하반기 이후에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SK증권은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의 12월결산 상장.등록기업중 워크아웃.관리대상.결산기변경 기업과 금융회사, 작년과 비교가 불가능한 기업을 제외한 201개사를 대상으로 1/4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99조2천25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하는데 그쳤고 전분기인 작년 4/4분기보다는 13.1% 줄어들었다.
이중 146개 상장 기업들의 매출은 1.5% 증가한데 비해 55개 코스닥등록 기업은 20.4%나 뛰었다. 신흥기업들의 외형이 급격히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분석대상 기업의 전체 순이익은 3조9천60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40.8% 줄었으며 경상이익은 28.5% 감소한 5조3천650억원, 영업이익은 10.6% 줄어든 7조8천896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보기술(IT) 관련 78개 기업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1%감소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27.7%, 33.7% 줄어들었다. 매출액은 2.5% 늘어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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