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대 총무원장, 경주경마장 희망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지난 1월 김중권 민주당 대표의 신년 인사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보복정치' 가능성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조계종 총무원장인 정대(正大) 스님이 약 3개월만인 9일 오후 영천 은해사에서 김 대표를 만났다.

'호국안민 기원 및 경북경찰청 경승(警僧) 발대식' 참석을 위해 이곳을 찾은 두 사람은 김 대표가 경내 암자인 백련암에 머물고 있던 정대 스님을 찾아가 20여분간 경주 경마장과 김 대표의 관상을 화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대 스님은 "만약 그것(경주경마장 유치)을 들어준다면 내가 직접 시원하게 밀어보겠다"고 말해 민주당 의원과 스님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대 스님은 "김 대표의 관상이 원만해 모든 일이 잘 될 관상"이라는 덕담을 더했고 김 대표가 비행기 연착으로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고 하자 직접 챙겨주는 모습도 보였다.

정대 스님은 이어 "종교인들은 원래 이 눈치 저 눈치 보고 중립적인 태도를 취한다고 하는데 나는 내가 옳다고 믿으면 거리낌없이 할 말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정대 스님의 이 말이 지난 1월 한나라당 이 총재에 대해 자신이 한 정치보복 발언이 일과성 해프닝이 아니라 '소신'에서 나온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은 심각한 공군 비행장 소음 피해를 겪고 있으나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으며, 대구의 소음 피해 인원은 지...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의사 개원의의 평균 사업소득이 4억원을 넘어섰지만, 피부·미용 분야와 대형 비급여 진료기관의 고소득이 평균을 끌어올린 결...
고 최불암의 빈소에는 생전 아동복지에 힘쓴 그의 나눔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찾아와 추모했으며, 특히 초록우산과의 인연이 깊었던 고인은 아동복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참여자가 5천600만 명을 넘어서며 민주당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는 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