陳부총리 APBC 연설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향후 금융구조조정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프트웨어 부문의 개혁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12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 은행가협의회'(APBC)20차 총회에서 환영연설을 통해 "97년 이후 110조원의 공적자금을 금융부문에 투입, 전체의 26%인 531개 금융기관이 작년말까지 문을 닫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 부총리는 또 "최근 통과된 금융지주회사법은 앞으로 한국금융기관간 합병 및 인수 활성화를 위한 기본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구조조정 노력이 한국에서 가장 큰 두 소매금융 은행인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자발적인 합병을 이끌어냈다"면서 "금융개혁의 궁극적인 목표는 투명성과 수익성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금융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진 부총리는 "합병추세는 은행경영뿐 아니라 통화정책 등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개별금융기관과 정책당국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진 부총리는 이밖에 "한국정부는 전자금융의 활성화를 위해 제도를 정비중"이라며 "전자결제시스템의 정비, 고객보호 강화 등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보완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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