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매일어린이사진 공모전-장적훈씨 동참 금상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가 주관한 '제45회 매일어린이사진 공모전'의 금상은 장적훈(대구시 달서구 도원동)씨의 작품 '동참'에게 돌아갔다.

은상에는 김석규(경산시 중방동)씨의 '남매', 동상에는 윤주홍(서울시 구로본동)씨의 '동심'이 각각 뽑혔다. 가작에는 이종면(서울시 강서동)씨의 '희망', 김도진(대구시 남구 대명6동)씨의 '휴식', 최영춘(대구시 북구 읍내동)씨의 '꿈나무들', 고희동(제주시 노형동)씨의 '여름방학', 시명기(칠곡군 북삼면)씨의 '동심'이 각각 선정됐다.

또 동우회장상에는 임창규(서울시 을지로3가)씨의 '가위바위보', 전태욱(구미시 옥계동)씨의 '동심'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 55년부터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주제로 작품을 공모, 전국최고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해온 '매일어린이 사진공모전'은 올해 885점이 응모해 여타 공모전에서 볼 수 없는 성황을 이뤘다. 이번 공모전에는 당선작들의 수준이 예년보다 훨씬 높아져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금.은.동상 각 1점, 가작 5점, 동우회장상 2점, 입선 97점 등 모두 107점이 뽑혔다.

장국현(시.도전 초대작가)심사위원장은 "올해 작품들은 인위적인 연출보다는 순간 동작을 포착한 작품이 많아 상당히 고무적이었으며, 연출된 작품은 심사위원들에게 후한 점수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들 작품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053-652-0515)1층 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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