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은 스승의 날. 각 방송사들이 스승의 참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특집을 마련했다.
위기에 처한 공교육의 현실을 진단해보는 토론 프로그램에서부터 교사와 제자들이 어우러져 사제간의 정을 다지는 오락 프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계진.전혜진.백재현 MC가 진행하는 KBS2 TV 'TV는 사랑을 싣고'(13일 낮 12시)는 연극배우 최종원씨가 이미 고인이 돼 있는 스승의 무덤앞에서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현장을 보여준다. 강원도 태백 탄광촌에서 고교시절을 보낸 최종원씨는 연극인이 되는데 큰 도움을 준 한태성 선생님을 찾았으나 지난 92년 지병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부인 천순정 여사에게 카네이션을 꽂아주고 다른 동창생들과 함께 선생님의 산소를 찾는다.
EBS는 '교육부총리와 교육가족과의 대화'(14일 오후 9시45분), '퀴즈 천하통일'(15일 오후 6시55분), '캡틴 오, 마이 캡틴'(15일 오후 7시50분) 등을 준비했다.
'교육부총리와 교육가족과의 대화'에는 한완상 교육부총리, 이미나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공숙자 인천 도화초등학교 교사 등 교육계 인사들이 출연해 공교육의 현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눈다. 열악한 교육환경과 이에 따른 고충을 털어놓는 선생님들의 이야기와 정부가 강구하고 있는 처우개선 방안도 아울러 들어본다.
초등학생 대상 퀴즈 프로인 '퀴즈 천하통일'은 초등학생 18명과 이들 학생의 선생님 18명을 특별초청한 가운데 이색 퀴즈대회. '캡틴 오, 마이 캡틴'은 올해 처음 교단에 선 포천 청성초등학교 새내기 선생님 4명의 당찬 포부를 들어보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밤 10시5분)는 선생님들의 애환을 들어보고 학생들의 응원과 함께 숨은 장기를 자랑하는 '별밤 선생님 뽐내기' 코너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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