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어린이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들을만큼 해외입양을 많이 보낸다. 국내 입양이 그만큼 적기 때문이다. 이것은 국민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유치원때부터 대학까지의 교육비, 특히 사교육비는 상상을 초월한다. 또 의료비도 엄청 든다. 사정이 이러니 어느 누군들 맘은 있으면서도 선뜻 입양을 결정하지 못한다. 물론 돈있는 사람들이 좋은 뜻으로 나서줬으면 좋겠으나 그것도 서로의 입장이 달라 기대하기가 어렵다.
한가지 건의한다.
국내 가정이 장애인이나 어린이 보호시설의 고아 등을 입양할 때는 입양 아이에게 대입때까지 모든 학비를 면제시켜 주는 제도를 도입해보자.
그러면 교육비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어 어린이들을 입양하는 가정이 몇곱절 늘고 우리 사회는 더 마음이 풍요로워질 거라고 본다.
공교육비라도 전액 면제된다면 가정에서는 그 여력으로 아이에게 필요한 사교육을 시킬수 있고, 대학에 가서는 본인이 장학금이라도 받도록 노력하면 가정에서 입양은 더욱 쉬워지고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본다.
가정에서 어린이를 입양하는 경우 그 교육비와 병원 의료비 등에 각종 공제헤택을 늘려주는 방안도 고려해봄직 하다고 생각한다.
유병희 (포항시 대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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