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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희 호투, 리베라 구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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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한화와의 주말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 가까스로 공동선두를 유지했다.삼성은 19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경기에서 마르티네스의 홈런 2개 등 홈런 4발을 쏘아올리며 12대1로 대승했으나 20일 경기는 연장10회 접전끝에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24승16패, 승률 6할을 기록한 삼성은 이날 두산에 3대8로 패한 현대와 공동 1위를 유지했다.

20일 경기는 베테랑 박동희와 송진우를 선발로 내세워 양팀이 투수전을 펼쳤으나 6연패에 몰린 한화가 뒷심을 발휘하며 10회말에 김종석의 끝내기 안타로 2대3으로 역전승.

삼성은 4회 정경배가 2루타를 치고 폭투와 내야땅볼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은 뒤 6회 김종훈이 좌월 1점홈런을 날려 2대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마무리 리베라를 7회부터 투입한 것이 화근. 삼성은 8회말 1사 2루에서 구위가 떨어진 리베라가 한화 김종석에게 동점 2점홈런을 맞은 뒤 연장 10회말 1사 2루에서 다시 김종석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2루타로 역전패했다.

삼성 박동희는 6과 3분의 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리베라의 구원실패로 승수를 쌓지 못했고 리베라는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19일 경기에서 삼성은 마르티네스의 5타점짜리 홈런 2개와 김한수, 박정환의 투런홈런으로 한화를 12대1로 대파했다. 1회 마해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삼성은 3회 마르티네스가 2점홈런, 5회에 다시 마르티네스의 3점홈런을 쏘아 승부를 갈랐다. 삼성선발 김진웅은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4월6일 한화와의 개막전 이후 40여일만에 2승째를 올렸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20일전적

삼성 000 101 000 0 - 2

한화 000 000 020 1 - 3

△한화투수=송진우, 이상목(8회), 김정수(8회), 김경원(9회·승) △삼성투수=박동희, 리베라(7회·패) △홈런=김종훈(4회1점·삼성), 김종석(7회2점·한화)

▲현대 3 - 8 두산

▲롯데 15 - 11 SK

▲LG 3 - 8 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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