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한 종목들의 최고가는 공모가보다 27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2일까지 신규등록한 32개 기업의 주가동향을 분석한 결과 벤처기업 21개 종목의 평균 최고가 상승률은 공모가의 311%이며 일반기업 11개 종목은 217%로 평균 최고가는 공모가의 27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현재가(22일종가) 상승률은 173%이며 벤처기업들이 194%, 일반기업들이 132%로 벤처기업이 일반기업에 비해 최고가와 현재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중 모디아소프트는 최고가(8만9천800원)와 현재가(7만6천원)가 공모가(1만500원)보다 각각 755%, 624% 상승해 가장 높았다.
공모가 대비 최고가 상승률이 가장 낮은 기업은 디지탈퍼스트(78%)이며 현재가 상승률이 낮은 기업은 풍산마이크로텍(32%)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상승률이 높은 기업이 현재가 상승률도 높았으며 발행주식이 100만주 이하인 종목(5개)의 평균 최고가 상승률과 현재가 상승률이 각각 평균보다 훨씬 높은 348%와 202%로 조사돼 발행주식수가 적을 수록 상승폭이 컸다.
또한 청약경쟁률이 100대 1 이하인 종목(5개)은 현재가 상승률이 96%인 반면 300대 1 이상인 종목(9개)은 184%로 나타나 경쟁률이 높은 기업이 주가도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액면가가 500원인 종목(22개)과 5천원인 종목(5개)의 최고가 상승률은 각각 286%, 309%이며 현재가 상승률은 187%, 186%로 집계돼 액면가는 주가 상승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공모가는 평균 본질가치의 85%선에서 결정돼 공모가 거품현상은 해소됐다는 평가이며 현재가는 본질가치에 비해 131% 상승했으며 본질가치 밑으로 하락한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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