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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10년 최악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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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올들어 10년만에 최악의 가뭄이 덮쳐 현재까지 약 100일째 지속되고 있으며, 사람과 농작물과 가축에 커다란 피해를 주고 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31일 보도했다.

지난 1990년후 가뭄의 범위와 지속 기간에서 최악인 이번 한발은 남북한과 가까운 중국 동북지방을 비롯, 북부, 서남부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특히 심각해 1천600여만명 이상이 식수 부족으로 허덕이고 있으며, 농경지 2천330만 ㏊가 용수부족으로 피해를 입었고, 수백만 ㏊가 갈라졌다고 차이나 데일리는 말했다.

중국의 '국가홍수·가뭄통제본부'는 이번 가뭄이 중국 전역에 올들어 비가 너무나 적게 내린 탓이라고 말하고, 동북부와 서남부 지역은 강우량이 올해 90%에서 30%까지 줄어들었으며, 동북부와 북부지역 저수지들은 수위가 46%나 낮아졌다고 말했다.

중국 관리들은 이 가뭄이 중국 북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인구 밀집 지역인 황허(黃河)와 화이허(淮河) 주변과 중국 최대의 인구를 가진 쓰촨성(四川省), 윈난성(雲南省)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올봄의 강우량이 극도로 적었던데다 심각한 황사 현상은 토양의 습기를 더욱 적게 만들어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고 차이나 데일리는 말했다.

이번 가뭄으로 여름 곡물을 심은 농지중 22만7천㏊가 아무 것도 생산하지 못하게 된 것을 비롯, 각종 곡물 수확과 우유 생산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차이나 데일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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