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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히드, 반격 개시 일부 반대파 각료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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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위기에 몰린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정치.사회.안보 조정장관 등 4명의 고위관리들을 해임, 정적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와히드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국영 텔레비전을 통해 밤방 유도요노 장관과 마르주키 다루스만 검찰총장, 사르워노 쿠스마앗마자 해양수산부 장관, 카쿠크 수다리얀토 경제조정장관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밤방 유도요노 정치.사회.안보조정장관 후임으로는 메가와티 부통령의 측근인 아굼 구멜라 교통부장관이 임명됐다.

와히드 대통령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이번 개각은 메가와티 부통령과 화해함으로써 정치적 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와히드 대통령은 이날 사임요구를 거부하고 국가의 단합을 위해 강경한 조치를 취할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강경 조치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와히드 대통령은 "나는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으면서 "국가의 존재가 위협받을 경우 주저없이 강경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히드 대통령의 맹렬한 비판자중 하나인 아미엔 라이스 국민협의회(MPR) 의장은 국회의 결의에 따라 오는 8월1일 와히드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한 특별총회를 소집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와히드 반대파들은 와히드 대통령이 사임요구를 거부하고 강경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한 것은 절망감에서 비롯된 행동이며 정치적 자멸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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