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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 페루 첫 원주민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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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원주민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에 사실상 당선된 알레한드로 톨레도(55)후보는 4일 국민적 화해와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4일 오전(이하 현지시간)까지 집계된 대선 결선투표에서 전직 대통령인 아메리카인민혁명동맹(APRA)의 알란 가르시아 후보(52)를 앞선 것으로 나타난 톨레도 후보는 자신의 승리를 '민주주의 승리'이자 '새롭고 강력한 페루의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톨레도 후보는 이날 오전까지 전체투표의 80%가 개표된 가운데 약 52%를 얻어 가르시아 후보를 4% 포인트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페루경제 파탄의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했던 경쟁후보 가르시아도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톨레도 후보와 악수를 하는 등 톨레도 후보의 당선을 기정사실화했다.

이날 톨레도 후보는 오는 7월28일 대통령에 공식 취임하기 전까지 다른 나라들을 돌며 외국인들의 투자유치를 모색하고 페루의 대외부채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은행 자문으로서의 경력에도 불구, 대중선동가로서의 평판에 대한 외국 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지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재정·금융원칙들을 철저히 지킬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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