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에서 7일 새벽 방화 추정 화재가 잇따라 발생, 경찰은 지난 4월 역시 북구 일대서 발생한 연쇄방화추정 사건과 관련 여부를 중심으로 수사에 나섰다.
7일 새벽 1시10분쯤 산격4동 서모(79)씨 집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콘크리트 건물 내부를 태웠다.
이보다 10분가량 앞선 새벽 1시쯤에도 서씨의 집에서 직선거리로 약 1km쯤 떨어진 ㅇ목재사에서 불이 나 야적목재 등을 태워 2천만원 상당(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만에 진화됐다.
출동한 소방관계자들은 뚜렷한 화재원인을 찾지 못함에 따라 방화가능성을 제기, 경찰이 수사중이다.
지난 4월16일 밤과 17일 새벽 사이에도 북구 대현·산격·침산 등 3개동에서 점포· 공장· 오토바이 등이 연이어 불탔으나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대구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38건의 방화사건이 발생, 지난 해 같은 기간(30건)보다 30%가량 늘어났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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