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의 하투(夏鬪) 총력투쟁일이 12일로 다가온 가운데 7일 포항지역 최대 노조인 금속노조 포항지부 인천제철지회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 조합원 71%(961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측은 일단 사측과 성실하게 교섭을 진행하겠지만 기본급 13% 인상 등 노조측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12일자로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포항에서는 한국오리베스트, 한합산업, (주)경한, 동국대 의료원노조(경주병원.포항병원.경주한방병원) 등이 이미 쟁의행위 돌입을 의결해 놓은 상태여서 오는 12일 상당수 업체 노조의 파업돌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각 사용자측 대표들은 노조측의 강경입장에 대해 "단위사업장별 사정이 다른데 산별노조 결의를 통해 일괄파업 돌입을 시도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며 노조측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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