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의 다목적댐 및 용수전용댐의 저수량이 지난 3월 이후 급감, 저수율이 20-10%대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대 강별 다목적댐의 저수율을 비교할 경우 합천댐과 남강댐까지 포함한 낙동강 수계가 전국 평균 33.8%에 훨씬 못미치는 27.9%로 가장 낮았다.
한국수자원공사가 7일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댐별 저수율의 경우 영천댐이 15.4%로 가장 낮고 임하댐과 운문댐이 각각 25.9%, 27.0%였으며 안동댐 역시 33.3%에 그쳤다. 예년의 저수율과 비교하면 영천댐과 운문댐은 각각 28.9%, 13.7%나 떨어졌으며 안동댐과 임하댐도 9%, 3.2% 하락했다.
운문댐의 경우 지난 3월 36.0%에서 4월 30.0%로 급격히 낮아진 뒤 5월 28.0%가 됐다. 임하댐 역시 3월 35.5%에서 4월 30.7%, 5월 26.5%였으며 안동댐도 3월의 41.4%에서 계속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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