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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운위원 대상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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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후보등록을 하는 대구시 교육감 선거와 관련, 유권자인 학교운영위원들은 대부분 선거운동 중반 이후 지지 후보를 결정하겠다는 태도를 보여 막판까지 치열한 선거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사와 여론조사기관인 (주)리서치넷이 공동으로 학운위원 529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선거운동 중반 이후 지지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68.9%를 차지했으며 12.2%는 투표 당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이미 결정했다는 경우는 9.9%에 불과했다.

이는 교육감 선거운동의 시기와 방법이 엄격하게 제한돼 예상 후보자에 대한 정보가 극히 부족한 유권자들이 충분한 정보를 얻은 후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엿보인 것. 실제로 학운위원들의 71.7%가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했으나(관심 없다 4.6%) 출마 예상자를 전혀 모른다는 응답이 45.3%나 돼 극심한 정보부족을 입증했다. 예상 후보를 알게 된 경로는 언론보도(30.9%)가 가장 많았고 동료 모임(22.8%), 예전부터 알았다(15.8%) 등으로 나타났다.

선거운동이 금지됐음에도 출마 희망자들의 사전 선거운동은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학운위원의 23%가 특정 출마 희망자의 지지 청탁을 받았다고 답했으며 이같은 사례는 교원위원(27.5%), 초등학교(26.6%)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후보 선택 기준(복수응답)으로는 도덕성과 청렴성(57.1%)을 가장 중시했으며 교육발전 기여도(36.9%), 교육에 대한 소신(34.8%) 등의 순이었다. 차기 교육감이 실시해야할 교육정책으로는 개혁적이고 전문적인 교육(18.8%), 일관성 있는 정책(17.5%), 충실한 공교육(15.7%) 등을 꼽았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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