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8시45분쯤 안동시 풍천면 광덕2리 '삿재' 고개 인근 야산중턱에 야간 정찰비행 중이던 충주 제19비행단 162연대 소속 F16-B P/B(피스브리지)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이진욱(32)대위와 부조종사 박주철(30)대위는 낙하산으로 탈출했지만 추락한 전투기가 폭발하면서 산불이 발생, 9일 오전 현재 산림 3.3ha를 태우고 불길은 계속 번지고 있다.
사고를 목격한 황모(40·안동시 풍천면 어담리)씨는 "어담리 야산에서 갑자기 꽝하는 소리와 함께 전투기가 추락했다"고 말했다.
사고기는 이날 오후8시 충북 모공군 기지를 이륙, 사고지점에 이르러 갑자기 엔진 고장으로 정상작동이 이뤄지지 않아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는 산중턱에 추락하면서 동체가 산 꼭대기 부근으로 150m 가량 치 올라가며 폭발,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이 났고, 그 충격으로 주변 수목 100여그루가 뿌리채 뽑혔다.
한편 사고가 나자 예천 제16비행단 소속 사고대책반과 경찰·주민 등 400여명과 공군헬기 2대, 소방차3대 등이 현장에 출동, 사고지점 10km내 민간인과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사고조사와 함께 산불진화 작업에 나섰다. 또 사고 현장에 유독가스로 전투기 비행에 필요한 동체내부 충전 액화가스(하이드라진)가 방출돼 유독가스 제독작업도 함께 펴고 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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