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투명 방음벽 설치 바람직

고속도로변이나 국도변에 설치된 시멘트 모양의 불투명 방음벽을 볼 때마다 답답하다. 방음벽은 투명한 것과 불투명한 것 두가지 종류가 있으나 현재 대구.경북지역 도로변에 설치된 것은 대부분 불투명 방음벽이다.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변에 펼쳐진 전원풍경과 마을 모습, 도시 건물은 여행객들의 지루함을 달래는 구경거리다. 그런데 불투명 방음벽으로 가로막아 이런 풍경을 보지 못하게 하고 있다. 따라서 방음벽을 투명 소재로 만들어 여행객들의 시야를 틔울 필요가 있다. 만약 설치비용이나 기술적인 문제로 교체가 어렵다면 부분적이나마 투명 자재를 섞어 답답함을 해소하면 좋겠다.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대구시, 경상북도, 문화관광부와 건설교통부는 이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길 바란다.

장창설(대구시 용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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