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갓 이민온 한국인 여고생이 실종된지 보름째를 맞고 있으나 당사자나 범인들로부터 아무런 연락이 없어 교민사회 전체가 애를 태우고 있다.
교민 여고생 김민아(18)양은 지난달 28일 오후 2시30분쯤 멕시코시티의 번화가인 범죄 빈발지역 레푸블리카 아르헨티나 거리에서 실종됐으나 지금까지 인상착의와 연락처 등이 적힌 수배전단을 보고 장난전화를 건 것으로 추정되는 3차례의 협박전화 외에는 아무런 연락이 없는 상태다.
남미 파라과이에서 살다 같은 달 19일 어머니 김모(47)씨와 함께 멕시코로 재이주한 김양은 사건당일 대입 예비과정에 등록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러 가다 거리 또는 지하철에서 행방불명됐다.
멕시코 경찰은 납치사건일 경우 범인들이 늦어도 48시간 이내에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한 뒤 목소리를 들려주며 금품을 요구하는 것이 상례인 점으로 볼 때 김양 실종사건은 납치와 무관한 것으로 결론짓고 인신매매 등 다른 각도로 수사를 벌이고있다. 공관측도 멕시코 사법당국의 협조아래 공항과 항만, 국경지역 등을 통해 김양의 신병이 해외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나 이날 현재 출국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양의 어머니는 지난 93년 남편이 한국에서 병사하자 파라과이로 이민, 교민들을 상대로 조그만 식품점을 운영하며 남매를 어렵게 키우다 파라과이 경제사정이 악화되자 지난해 말 아들을 먼저 멕시코로 보낸 뒤 자신과 딸은 최근 재이주했다.외신종합=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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