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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감 선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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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육감 선거가 하루 앞(19일)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김연철 현 교육감이 출마하지 않음으로써 9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교육계에서는 일단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고 결선 투표에 누가 진출하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될 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후보들도 우선 결선 진출을 목표로 선거운동을 벌이는 양상. 일부 후보들은 결선 진출시 상호 협조를 약속하는 소극적인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선거전은 교육청 국.과장, 교육장 등을 지낸 관료 출신들과 교장, 교사, 교육위원 등 비관료 출신들의 대결 구도. 재직 기간 동안 마련해 둔 탄탄한 기반을 앞세운 관료 출신들과 교총, 전교조, 시민단체, 사립학교 등을 업은 비관료 출신들 가운데 어느 쪽에 유권자들의 표심이 기울지가 관심사다.

교육계에서는 관료 출신 가운데 최소한 1명은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보고 나머지 결선 진출자가 어느 쪽에서 나올지 예측이 분분한 상태다.

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뚜렷한 지지 후보가 없는 부동층이 60%를 넘는다는 것. 여론조사기관들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지금껏 누구를 찍을지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고 있다. 각 후보들이 후보에 대한 정보가 극히 부족한 유권자들, 특히 학부모위원들을 얼마나 파고드느냐에 따라 판세가 결정될 전망이다.

확실한 대표 주자가 없는 초등학교의 표 역시 중요한 변수. 후보들은 전체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초교에서 누가 더 많은 지지를 이끌어내느냐에 승부가 달렸다고 보고 앞다퉈 '초교 우대'를 약속하고 있다. 대구사범과 대구교대 원로, 고참 교장 등 초교 여론 주도층은 1차 투표는 자유롭게 한 뒤 결선 투표에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는 19일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대구 구.군청에서 진행되며 투표 종료 후 구.군청에서 곧바로 개표한다. 1차 투표에서 유효 투표의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21일 다수 득표자 2명을 상대로 결선 투표를 실시, 당선자를 결정한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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