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문학 '숨은 보석'찾기 대산총서 1차분 7권 출간

문학과 지성사가 세계문학과의 새로운 만남을 주창하며 대산문화재단과 의욕적으로 기획, 출범시킨 대산세계문학 총서 1차분(7권)을 선보였다.

초기 영문학의 대표작이라고 불리는 로렌스 스턴의 '트리스트럼 샌디 1, 2'(홍경숙 옮김), 1827년 첫 출간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하인리히 하이네의 사랑시의 전형인 '노래의 책'(김재현 옮김), 멕시코의 '생각하는 사람' 페르난데스 데 리사르디가 쓴 중남미 최초의 소설 '페르키요 사르니엔토 1, 2'(김현철 옮김). '미라보 다리아래 세느강은 흐르고'의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의 시집 ''알코올, 조라 닐 허스턴의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등을 선보였다.

상업성이 없거나 난해해 번역되지 못한 작품,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과 국가의 우수작품 발굴, 번역 등의 원칙을 세운 이 총서는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의연함이 돋보인다.

배홍락기자 bh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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