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전쟁에서는 구제역 바이러스를 비롯한 치명적 바이러스들이 무기로 사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19일 경고했다.
생명공학 기술과 환경변화로 초래되는 안보위협을 주제로 영국 에딘버러에서 이날 개막된 학술회의에서 과학자들과 안보 전문가들은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쟁 상대국의 경제에 치명타를 안기는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법집행과 국가안보를 위한 글로벌 포럼'의 로버트 홀 소장은 "오늘날 경제는 국가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주요 수단"이라면서 "한 국가의 경제안보를 파괴하기를 원하는 범죄조직과 적대국이 구제역과 같은 병원체로 어떤 일을 하려 할지는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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