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선씨는 45년 16세의 나이로 김해곤씨와 결혼했으나 김씨가 50년 3월 군에 입대, 8월 경북 안강전투에서 전사해 미망인이 됐다.
서씨는 남편을 여읜 후 시부모, 시누이 등 7명 대가족의 가장이 돼 날품팔이, 삯바느질로 식구들을 부양하는 한편 시어머니가 중풍으로 쓰러지자 대소변을 받아가며 7년간 지극한 정성으로 간호했다. 서씨는 미망인회 수성구지회 지도위원으로 불우회원 돕기 및 농촌봉사활동, 거리질서 캠페인 등을 활발히 벌여 지역사회발전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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