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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시마 사건 북영화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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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징용.징병자 5천명이 수장된 '우키시마'사건을 그린 북한영화 '살아있는 령혼들'이 29일 홍콩에서 개봉, 한국, 일본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사건진상 규명 작업이 국제화 물결을 탈 것으로 보인다.

조선예술영화촬영소가 지난해 10월 제작한 이 영화는 오는 27-29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홍콩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에 출품되는 것으로 홍콩에 진출하는 최초의 북한 영화인 데다 서방시장을 겨냥, 이데올로기를 최대한 탈색한 '상업영화'라는 점에서 현지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영화는 또 홍콩,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언론들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사건 및 고이즈미 내각의 신사 참배 강행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일본의 '잔혹한 역사' 폭로물이라는 점에서, 우키시마 사건의 국제 이슈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훈 예술가인 김춘송 연출가(45.감독)가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8.15 해방수 일 후 부산항으로 귀국하던 징용 및 징병자 7천500여명을 태운 일본 군함 우키시마 마루(浮島丸.4천730t)가 의문의 폭발 사고로 교토(京都)항 부근 마이쓰루(無鶴)만에서 침몰돼 약5천명이 수장된 사건을 그리고 있다. 러닝 타임 1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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