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여성생도 3명이 포함된 육·해·공군 사관생도 대표 9명이 호주 사관학교 초청으로 호주를 방문했을 때 유흥가에서 훈육관 인솔아래 '포르노 쇼'를 관람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호주 사관학교 방문행사를 가진 사관학교 대표단은 27일 공식행사를 마친뒤 시드니 관광도중 밤 9시께 훈육관 3명의 인솔하에 호주측 남자 생도 3명의 안내로 윤락업소 나이트클럽이 밀집된 '킹스 크로스 스트리트'를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기왕에 왔으니 해외문화 탐방의 일종으로 간단한 쇼 정도는 관람하는 것이 좋겠다"는 훈육장교들의 제안으로 한 나이트클럽에 입장했다.
이 나이트클럽은 반나신의 쇼걸들이 손님과 흥정해 무대위에서 실제 성행위를 벌이는 곳으로, 이 장면에 충격을 받은 여성생도 3명이 5분도 안돼 "더이상 못보겠다"며 뛰쳐 나갔고, 이어 남자생도들도 뒤따라 나갔다는 것이다.
육해공군에서 각 1명씩 3명의 여성생도들이 포함된 생도 대표단은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호주를 방문했으며 시드니 해병기지에서 숙식을 했다고 육군사관학교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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