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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여고 2년 최혜정 대회 최저타 우승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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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정(17.정화여고 2년)이 대구 여자 골프 사상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 지역 골프인들을 흥분케 했다.

최혜정은 19~21일 천안 상록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제12회 한국중고연맹회장배 전국중.고학생골프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3일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며 대회 최저타인 8언더 합계 208타로 우승했다. 폭우속에 강행된 첫라운드에서 2언더로 경기를 마감, 돌풍을 예고한 최혜정은 2라운드에서 1언더를 추가하고 최종라운드에서는 무려 5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최혜정은 올초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뽑히는 등 '제2의 박세리'가 될 재목으로 주목받는 유망주다. 산격초교 6년때까지 유도를 하다 골프로 종목을 변경, 5년만에 국내 최정상에 올라섰다.

앞서 이달 초 열린 제25회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는 12위에 머물렀으나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 주목받았고 지난 3월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도 5위에 오르는 등 전국대회에서 기복없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170㎝, 75㎏의 탄탄한 체격으로 비거리 250m의 장타를 자랑하고 성격이 과묵, 훈련을 성실하게 소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시골프협회 이춘제 전무는 "초중고 여자 등록선수가 8명(여고는 4명)뿐인 대구에서 혜정이와 같은 대형 유망주가 나왔다는게 믿기지 않는다"며 "지난 겨울 해외훈련을 다녀오는 등 최근 수년간의 집중적인 투자가 결실을 맺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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