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전교와 향교 유림총회 전교간 갈등을 빚고 있는 대구향교 사태가 법정 싸움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성균관장의 선임장을 가진 손태민(74)씨 측은 10여일 전부터 향교 사무실을 접수한 가운데 기존 수석장의들을 해임시키고 성균관에 새 장의들에 대한 임명 상신을 한 상태다.
이에 대해 유림총회를 통해 선출된 우국창(67)씨와 향교의 기존 임원진들은 직인과 경리장부 인계를 거부한 채 출근을 계속하고 있으며 7월 2일 공식 취임을 앞두고 직무집행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다는 입장이다.
우씨측은 유림총회의 정당성과 성균관의 공식적인 공문 없이는 업무인계가 불가하다면서 대구향교에 대한 성균관의 부당한 개입과 일관성없는 행정조치를 비난하고 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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