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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심체요절' 세계기록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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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청주 흥덕사지에서 발간된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이하 직지)과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국보 제303호)'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27일부터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자문회의 제5차 회의'는 29일 오전 한국이 등재 신청한 '직지'와 '승정원 일기'를 비롯,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경 등 21점을 세계기록유산 등재 목록으로 권고키로 결정하고 이날 폐회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허권(45) 문화부장은 "당초 직지의 소유권을 프랑스가 소유, 다소의 논란이 예상됐지만 심의위원들이 직지의 사료적 가치를 높게 평가해 의외로 쉽게 결정했다"며 "현재까지 자문회의의 권고가 반려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 기록물들은 세계기록 유산으로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이들 기록물에 대한 세계기록유산 등재 최종 확정은 올 연말께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공식 발표한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이들 기록물을 비롯, '훈민정음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 등 4점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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