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대구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동성로 2가 166의 1 대구백화점으로 ㎡당 1천700만원(평당 5천519만8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135의2 임야로 ㎡당 107원(평당 354원).
대구시는 30일 전체 토지 61만434필지의 74.3%에 해당하는 국세 및 지방세 부과 대상 토지 45만3천496필지에 대한 개별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 대상 45만3천496필지 중 전년도보다 지가가 하락세를 보인 토지는 26만3천480필지, 58.1%로 다수를 차지했다. 전년과 같은 수준은 14만5천195필지, 32.0% 였으며, 상승한 토지는 4만4821필지로 9.9%에 불과했다.
대구시는 이같은 공시지가 하락은 상권 이전과 사무실 공실률 증가, 기존 주택지의 거래부진, 섬유·건설 경기 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대구백화점의 경우 지난해는 ㎡ 당 1천72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1.2%인 20만원이 낮아졌다.
공시 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토지 소재지 구·군청, 읍·면·동 사무소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접수된 토지는 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월30일까지 개별 통지된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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