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규제 완화 조치로 2년 전 건설업체 등록이 완화된 뒤 농촌지역에도 업체들이 난립, 입찰 담합, 부실시공 등의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남지역 경우 현재 총 2천678개(일반 807, 전문 1천871개)의 건설업체가 등록돼 있고, 그 중 일반은 98년 312개에서 99년 425개, 작년 616개, 현재 807개로 급증해 왔다. 전문업체도 등록 요건 완화 이전 1천146개사가 1천871개사로 늘었다. 인구 6만명에 불과한 농촌지역인 합천에만도 일반 31개. 전문 58개 등의 건설사가 있어 인구 670명당 1개 꼴이나 되고 있다.
그러나 건설경기 침체가 계속되자 업체들은 관급공사 수주에 매달리고 있으며, 경쟁이 치열하자 수의계약권을 얻기 위해 유력인사를 동원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건설협회 경남지회 관계자도 "업체 난립과 과당경쟁이 부조리와 부실시공을 부추기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문제가 심각하자 정부는 오는 8월부터 신규등록 규제를 다시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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