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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역사왜곡 분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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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역사 교과서 왜곡 수정 거부 등에 항의, 일본과의 관계를 단절하려는 움직임이 부산·경남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김혁규 경남지사는 10일 야마구치·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 등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4개 현 지사에게 친서를 보내 교과서 왜곡문제 시정을 촉구했다. 또 자매결연 관계인 중국 산둥성장에게도 친서를 보내 공동 대처를 호소했다.

경남도청은 1992년부터 부산·제주·전남 등과 함께 일본 4개 현과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지사 교류회의를 운영 중이며, 다음달 실무 과장회의, 9월 시·도·현 지사 회의를 앞두고 있다.

한편 부산시 문화관광축제조직위는 다음달 11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 국제 록페스티벌'에 초청키로 했던 일본 록공연팀 초청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경남 마산 제일고는 지난 14년 동안 유지해 온 일본 미에현 쓰다 중고교와의 자매결연을 끊기로 하고 오는 25일쯤 교사·학생 20여명을 방문시키려던 계획도 취소했다고 밝혔다. 쓰다 중고교는 왜곡 교과서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산 창신고, 사천여중, 하동중 등도 자매결연 학교에 방문단 파견, 항의전화 등을 통해 왜곡교과서를 채택할 경우 관계 절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통보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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