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여성이 12일 하오 워싱턴의 조지타운 대학 병원에서 세계에서 3번째로 모두 생존한 상태의 일곱 쌍둥이를 분만했다고 의사들이 13일 밝혔다.의사들은 남자아기 다섯과 여자아기 둘이 제왕절개수술로 탄생했다면서 체중 910g 내지 1.1kg에 불과한 이 쌍둥이들이 인공호흡기를 벗고 점차 정상적인 호흡을 하고 있으나 최소한 수일간은 위중한 상태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의사들은 가족의 요청을 이유로 일곱쌍둥이 부모의 신원과 사는 곳 또는 몇번째 출산인지 등에 관해 일체 밝히기를 거절했다.의사들은 산모가 배란기에 임신촉진제를 사용하는 배란유도술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이 유도술은 임신가능성과 함께 1개 이상의 난자를 배란하는 가능성도 높인다고 설명했다.이번 생존상태의 일곱쌍둥이 출산은 1997년 미국 아이오와 주와 1998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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