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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참사 현장, 도로개선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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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 김천 구간에서 수학여행 버스 참사가 발생한지 14일로 만 1년이 됐으나 도로공사 측이 당소 약속했던 도로 선형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115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 직후 실시된 전문기관 조사 결과 도로구조상 문제가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자, 도로공사 측은 분노한 유족들에게 C자형인 도로를 직선화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러나 사고 구간에는 미끄럼 방지턱, 가로등, 표지판, 그루빙, 방호벽, 갓길 등 시설만 보강됐을 뿐이다.

이에 대해 도공 구미지사 도로과 이근수 대리는 "사고 구간 직선화는 오는 연말 착공되는 김천∼영동간 고속도 4차로 확장 때 함께 하기로 돼 있다"며, 5년 정도 걸려야 완공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부산 부일외고 체육관에서는 14일 당시 사고 희생자 추도식이 부산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이 학교 학생 13명을 포함해 18명이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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