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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올림픽, 티베트는 울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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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밤, 모스크바로부터 베이징의 올림픽 개최 낭보가 전해진 순간 베이징(北京)은 온통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국영 TV인 CCTV는 '우리는 이겼다'는 큼직한 글씨의 자막을 계속 내보냈고 톈안먼(天安門) 광장 등 시내 곳곳에서는 지나는 차량들의 축하 경적과 폭죽소리가 시끄러운 가운데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나와 '중국만세' '중국공산당 만세' 등을 외치며 함성을 질렀다. 시내 중심가 중화세기단(中華世紀壇)에서 열린 축하행사에서도 공연자들과 시민들이 서로 껴안고 기쁨을 나눴으며 사람들은 흥겨운 용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러나 베이징의 올림픽 개최에 분노하는 시각들도 적지 않았다. 인도의 티베트 망명정부는 성명을 통해 "IOC가 중국시장 진출을 노리는 일부 국가들의 잘못된 주장에 이끌려 베이징을 개최지로 선정했다"며 "중국은 인권탄압에 대한 국제적인 승인을 받았며 앞으로 티베트를 마음놓고 탄압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미국 워싱턴에 거주하는 중국의 반체제 인사 해리 우도 성명을 통해 "중국은 올림픽 개최가 가져다 주는 경제적 이득 때문에 더욱 부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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