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잎도열병, 잎집무늬 마름병, 흰등멸구 등 병충해 발생 추정 면적이 작년보다 최고 6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청과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경북 도내 흰등멸구 발생 추정 면적은 4천511ha로 작년의 6배에 이르고, 잎도열병 추정 면적도 2천776ha로 작년보다 20% 이상 많다. 흰등멸구가 날아 든 시기도 작년보다 4일 정도 빨라 큰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
이에 따라 농민들은 하루 한번 이상 논을 둘러보는 예찰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관계자는 권고했다. 또 도청·시군청·농업기술센터 등은 병충해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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