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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안길, 세계적 먹을 거리 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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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대표적인 식당밀집 지역인 수성구 들안길 일대가 월드컵과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앞두고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갖춘 명소로 바뀐다.

수성구청은 20일 1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 연말까지 들안길을 상징하는 10m 높이의 선전탑을 설치하기로 하고 디자인을 공모할 계획이다. 들안길 중간지점에 들어설 선전탑은 만남의 광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200~300평 규모의 소공원으로 꾸며진다.

또 업소별로 어지럽게 들어서있는 간판을 지역특색에 맞고 아름답게 정비하기 위해 광고간판 모델 개발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개발이 끝나는대로 업소에 보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개최예정인 수성구축제 기간에 업소 음식품평회를 열어 1업소 1별미음식 개발을 유도하는 한편 장승, 열녀문, 폭포 등 업소별 특색있는 볼거리 연출도 추진키로 했다.

구청은 이에 앞서 가로환경정비를 위해 지난 5월 들안길 양쪽에 가로등 80개를 설치했으며 들안길번영회도 연꽃.축구공모형 화분 100개를 비치했다.

수성구청 김영수 위생과장은 "장기적으로는 먹을거리를 한식, 일식, 카페 등 유형별로 특화하는 한편 쇼핑.문화거리도 조성할 계획"이라며 "현재 일반주거지역으로 돼있는 두산오거리~들안길 삼거리의 상업지역 변경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90년대 초반 형성되기 시작한 들안길 먹을거리 타운은 현재 2.3km 구간에 123개 음식점이 영업하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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