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전(安耕田) 증산도 종도사(宗道師)가 8일 향년 73세의 일기로 선화(仙化, 증산도에서 별세를 일컫는 말)했다. 1954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그는 부친 고(故) 안운산(安雲山) 태상종도사와 함께 1970년대 중반에 증산도를 개창했다.
고인은 증산도의 교리를 체계화하는데 한 평생을 받쳤다. 1980년 '증산도의 진리'를 시작으로 1983년 '이것이 개벽이다', 2006년 '개벽실제상황', 2017년 '천지성공', 2020년 '생존의 비밀' 등 다수의 역작을 남겼다.
1992년에는 증산도 통일 경전인 '도전'(道典)을 편찬했으며, 2012년 창세문화의 원형을 밝히는 '환단고기' 역주본을 출간했다. 1998년 상생문화연구소를 설립해 한국인의 고유한 역사와 사상을 전 세계 10여 개 언어로 번역해 전파했다. 또, 2007년에는 STB 상생방송국을 개국했다.
고인의 장례는 증산도장(甑山道葬)으로 치러진다. 증산도 최고의결기구인 추경원(樞經院)은 9일 긴급총회를 열어 고인의 후계로 한연선 사모를 추대했다. 영결식은 14일 오전 9시, 장지는 충남 논산시 상월면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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