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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 편입학 접수 마감 취업유망학과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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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요대학들이 2학기 편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작년보다 평균경쟁률이 다소 높아졌으며, 대학별 특성학과로 지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편입생 지원자가 늘어난 것은 취업난이 극심해지면서 역내 하위권 대학 또는 취업이 어려운 학과 졸업생들이 편입으로 취업길을 모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남대의 경우 전체 모집인원 346명에 1천385명이 지원해 평균 4.0대1을 기록했다. 작년 2학기 편입학 평균경쟁률 1.9대1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 최고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약학부로 4명 모집에 172명이 지원(43대1)했다.또 중국과의 교류 활성화로 동양어문학부(7대1)의 인기가 크게 높아졌으며, 교사 충원이 크게 늘 것이란 기대심리를 반영해 사범대학 국어교육과(11대1), 영어교육과(17대1)도 경쟁률이 치솟았다.

계명대도 395명 모집에 1천170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3.0대1을 나타냈다. 작년 경쟁률 2.1대1에 비해 다소 높아진 것. 시각·공예·공업·사진·패션디자인 전공이 대체로 높은 경쟁률(3.8대1~9대1)을 보였다.

대구대도 259명 모집에 688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2.7대1을 기록, 작년 경쟁률 2대1보다 높아졌다. 경쟁률 상위 5개학과는 초등특수교육과(26대1),영어교육과(9.5대1), 유아교육과(9대1), 회화과(6대1), 재활심리학과(5.3대1) 순이었다.

금오공대 역시 103명 모집에 282명이 지원해 2.74대1로 작년 경쟁률 1.59대1을 크게 상회했다. 한동대는 53명 모집에 33명이 지원하는데 그쳐 미달사태를빚었다. 경주대는 25일, 위덕대는 2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지역대 한 관계자는 "현재 편입학은 수도권 유출인원을 메우기 위한 '숫자채우기'에 불과하다"며 "지역 대학들의 수준저하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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