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 핵의무 거부땐 경수로 중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워싱턴연합】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명시한 핵비확산협정(NPT) 의무를 완벽하게 준수할 때까지 대북 경수로 건설 계획은 중단될것이라고 미국의 잭 프리처드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가 26일 밝혔다.

프리처드 특사는 이날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아태소위에 출석, "북한은 IAEA가 명시한 핵 비확산협정(NPT) 의무를 완벽하게 준수해야 한다"며 "북한이 그같은 의무를 완벽하게 준수할 때까지 경수로 건설 계획은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처드 특사는 "우리는 북한과의 논의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국내개발계획과 수출 프로그램을 구속력있게 속박할 수 있는 협정을 맺기를 원하고 있다"며 "물론 효율적인 검증조치가 이 협정의 핵심적인 요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핵활동과 관련한 제네바협정 이행여부도 대북대화의 최우선 과제중 하나"라고 전제, "미-북대화 재개때 북한의 IAEA에 대한 협조 여부가 최우선 논의사항이 될 것"이라며 "IAEA와의 협조여부가 제네바협정의 성공적인 이행에 절대적으로 긴요하며 대북 경수로 완공의 전제조건"이라고 못박았다.

또 프리처드 특사는 "북한의 엄청난 재래식 군사력과 전진배치가 한반도에서 가장 가시적인 위협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만약 우리가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룰 방법이 있다면 우리는 그 방안을 대단히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프리처드 특사는 "북한체제가 언제까지 갈 것인가에 대해 예단하지 않겠다"며 "만약 북한체제에 대한 비상징후가 나타난다면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한국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