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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1회초 방망이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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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진웅이 팀을 울리고 웃기며 쑥스런 구원승을 챙겼다.삼성은 26일 한화와의 대전경기에서 연장 11회초 타선이 폭발하며 13대5로 승리, 4연승을 달리며 1위 현대에 반게임차로 따라붙었다.

11회초에만 무려 10안타로 9점을 뽑은 삼성은 역대 프로야구 연장전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에이스 갈베스를 내세웠고 한화는 선발 최영필로 맞섰다. 3회 김동수, 김재걸, 강동우의 연속 3안타로 2점을 선취한 삼성은 4회 한화 송지만과 데이비스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실점, 5회 김연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다시 1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삼성은 마해영이 7회 최영필의 초구를 강타, 1점을 추가하고 8회 1사 1,3루에서 마르티네스가 내야땅볼로 1점을 더 뽑아 4대2로 달아났다.

9회말 갈베스의 뒤를 이어 마운드를 맡은 김진웅은 이영우와 조정권을 잡아 경기를 끝내는 듯 했다. 그러나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

한화는 임주택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후 김태균이 극적인 동점 2점홈런을 날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하지만 한화의 뒷심은 여기서 끝이었다. 11회 삼성의 대량득점 물꼬를 튼 장본인은 이승엽. 삼성은 한화 마무리 송진우에게 우월 3루타를 날린 이승엽을 시작으로 타자 일순하며 무려 9점을 뽑았다.

승리투수가 된 김진웅은 후반기 4경기연속 세이브포인트를 거뒀으나 2번은 구원실패후 따낸 승리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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