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갈수록 증가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지난 97년부터 인도를 차도로부터 완전히 분리한 통학로를 설치.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과속방지턱과 교통안전표지판이 교통상황에 대한 판단이 느린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는 효과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근본적인 사고예방을 위해 차량과 어린이의 통행을 물리적으로 분리한 통학로를 설치한 것.
서구청은 지난해까지 서대구 초등학교를 비롯해 달성, 비산, 두류, 경운, 이현, 서부, 내서 등 8개 초등학교에 통학로를 설치했으며 올해에는 북비산초등학교와 서평초등학교앞에 통학로를 만들기로 했다. 서구청은 통학로 설치를 중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통학로 설치는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확보하여 어린이들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 학교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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