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호텔의 대구 장외마권발매소(TV경마장) 조건부 선정이 취소됐다.한국마사회는 1일 "31일까지 법정관리 해제 후 전세권 1순위 확보조건으로 금호호텔을 TV경마장 설치건물로 선정했으나 법정관리가 해제되지 않아 조건부 선정을 취소, 재공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오는 10일까지 장외발매소 설치건물 신청을 재접수하고 1차접수가 미흡할 경우 기한을 연장하는 한편 향후 접수건물에 대한 서류심사를 토대로 건물실사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TV경마장 설치 건물로는 이달중 장외 시설공사에 착수, 2002년 1월말 개장이 가능한 곳으로 대상을 한정했다.
마사회측은 "대구와 동시에 TV경마장 설치공고에 들어간 부산은 올해말까지 개장이 가능하나 대구는 사업지연이 불가피하다"며 "가급적 TV경마장 설치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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