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시설투자, 물가 등은 악화하고 있지만 민간 소비의 호조는 지속되고 있다.2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가 발표한 '올해 2/4분기 대구경북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할인점 등 지역 대형소매점의 2분기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구 21.8%, 경북 58.7% 증가해 전국 평균 15.1%를 훨씬 웃돌았다.특히 대구의 경우 6월 판매액 증가율이 29.6%로 지난해 4월 29.8%에 이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형소매점을 기준으로 한 민간 소비는 외환위기가 몰아쳤던 98년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으나(대구 3.8%, 경북 -5.9%) 99년부터 큰 폭의 급등세로 돌아서 99년 대구 28.5% 경북 9.4%, 2000년 대구 15.9% 경북 25.9% 늘어났다.
이같은 추세는 올들어서도 계속돼 대구에선 최고 29.6%, 경북에선 79.5%까지 늘어나는 등 대구 2월만 제외하고는 모두 매월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업종별 증가세는 지역에 따라 달라 대구에선 할인점이, 경북에선 백화점이 상대적으로 판매액이 크게 늘어났다. 대구의 할인점 판매액 증가율은 44.3%로 백화점 4.4%보다 훨씬 많은 데 반해 경북에선 백화점 판매액이 95.9% 증가해 할인점 6.9%를 압도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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