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종주국 중국서 서예 가르칩니다

서예가 우당(愚堂) 윤평수(55)씨가 중국 하이난(海南) 사범대 서예과부교수로 초빙돼 내달 1일부터 강단에 선다.

지난해 6월 중국 난징(南京) 예술학원에서 '조맹부 송설체의 도입과 영향 및 조선화 과정의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은 윤씨는 고대문자인 금문(金文)과 전서(篆書)의 전문가. 국내 미술대전에서 여덟차례 입상과 한차례 특선 경력이 있는 중견서예가이다.

"중국에서 외국인 서예가를 교수로 초빙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한국인으로는 제가 처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발탁된 것은 금문과 전서분야에서 이론과 실기 능력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압니다"

충남 청양출신으로 25세때 서예를 시작한 윤씨는 서울 반포에서 서예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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